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잇는 대규모 온라인 할인전에 나선다.
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가을 추석맞이 부산세일페스타 특별할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11번가·G마켓·동백몰 등 주요 온라인몰이 대거 참여해 행사 기간 상시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 350여 곳이 참여한다. 명절 선물세트와 과일 등 신선식품, 패션잡화, 뷰티·생활용품 등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이며, 특히 '부산 스타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브랜드 제품도 마련된다. 소비자는 온라인몰 내 별도 개설된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는 '부산시 온라인세일페스타'를 검색하면 전용관으로 연결되고, 11번가·G마켓에서도 같은 검색어 입력만으로 행사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동백몰은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 메인 배너와 팝업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시는 이번 행사가 고물가·고금리 등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온라인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우수 제품의 전국 홍보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