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소비자심리 하락 속 혼조…다우 0.59%↓

입력 2025-09-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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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5월 이후 최저
옵션시장서 내달 금리 인하 확률은 100%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78포인트(0.59%) 하락한 4만5834.2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18포인트(0.05%) 하락한 6584.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03포인트(0.44%) 상승한 2만2141.1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종가로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77% 상승했고 애플은 1.76% 올랐다. 엔비디아는 0.37%, 테슬라는 7.36% 올랐다.

CNBC방송에 따르면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5.4를 기록해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주요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인 58.1과 8월 기록한 58.2를 모두 밑돌았다.

전날 공개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보다 다소 높게 책정된 데 이어 소비자심리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엇갈렸다.

그런데도 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하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내달 인하 확률은 100%를 유지하고 있다. 0.5%포인트(p) 인하 확률만 전날 6.1%에서 3.6%로 낮아졌다.

US뱅크자산운용의 빌 노시 투자 이사는 “주초 공개된 고용 지표는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을 놀라게 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고 0.25%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만큼 연준이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4bp(1bp=0.01%p) 상승한 4.06%, 2년물 금리는 1bp 오른 3.56%를 기록했다.

달러는 거의 변동 없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36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60달러로 집계됐다. 달러·엔 환율은 0.3% 상승한 147.58엔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2달러(0.51%) 상승한 배럴당 62.6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0.62달러(0.93%) 오른 배럴당 66.99달러로 집계됐다.

오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서부 최대 항구도시 프리모르스크에서 원유 적재가 중단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상승했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 원유와 정제 제품 수출을 끌어내릴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후 들어 투자자들이 미국 고용 지표와 인플레이션 지표 결과를 분석하면서 상승 폭은 줄었다고 CNBC는 짚었다. 고용 지표가 악화한 점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 미국 경제 약화 우려로 이어진 결과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애널리스트는 “경제 지표는 랠리를 뒷받침하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약세”라고 분석했다.

가상자산은 강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9% 상승한 11만625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94% 오른 4718.31달러, XRP는 3.3% 오른 3.125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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