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법 당내 갈등에 정청래 사과…“부덕의 소치”

입력 2025-09-11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의원총회서 당원, 국민, 의원에게 사과…“3대 특검 처리에 최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과의 3대 특검법 개정안 합의에 따른 당 내 갈등에 대해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국회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께서 당원과 국민, 그리고 의원께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 그러면서 사과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여야 간에 서로 협상하는 과정, 여야 간에 협의가 된 부분에 대해서 오늘 의총에서 약간 수정안이 도출되는 과정이 있었는데 관련해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변인은 “(정 대표가) 앞으로 (3대 특검법) 처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정 대표의 사과에 대해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별도로 없었느냐는 질문에 김 원내대변인은 “(3대 특검법을) 야당과 협의하는 과정, 그리고 그렇게 했던 이유들에 대해 설명했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변인은 “3대 특검법 개정안은 특검 기간, 인력에 대해 법사위 올린 원안대로 처리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군 검찰에 대한 지휘권, 특검에서 국수본으로 넘어갔을 때 특검에서 수사 지휘하는 문제, 또 공개 의무 관련된 조항 등 세 가지에 대해서는 수정안을 지금 만들어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처럼 정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직접 의원들에게 사과하면서 3대 특검법 개정안 합의에 따른 당 내 갈등은 봉합되는 모양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지도부가 당 내 소통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국민의힘과 3대 특검법 협상을 했다는 비판을 받자 정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면서 당 내 갈등이 격화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N수생'이 던진 힌트…내년 IPO 흥행 공식 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12: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89,000
    • -4.16%
    • 이더리움
    • 4,368,000
    • -5.96%
    • 비트코인 캐시
    • 796,000
    • -5.52%
    • 리플
    • 2,783
    • -6.49%
    • 솔라나
    • 187,800
    • -4.09%
    • 에이다
    • 570
    • -4.84%
    • 트론
    • 415
    • -1.43%
    • 스텔라루멘
    • 325
    • -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6.52%
    • 체인링크
    • 18,990
    • -6.08%
    • 샌드박스
    • 174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