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프랑스 정부 공백 불안에도 강보합 마감

입력 2025-09-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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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로아메리칸의 합병 소식이 악재 상쇄

▲스톡스유럽600지수 9일(현지시간) 종가 552.39  (출처 마켓워치 )
▲스톡스유럽600지수 9일(현지시간) 종가 552.39 (출처 마켓워치 )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6%) 오른 552.3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88.68포인트(0.37%) 하락한 2만3718.45에 마무리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1.09포인트(0.23%) 오른 9242.5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4.55포인트(0.19%) 상승한 7749.39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다국적 광산 기업 앵글로아메리칸이 캐나다의 테크리소시스와 합병한다는 소식과 유가 상승이 프랑스 정국 불안으로 인한 악재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앵글로아메리칸과 테크리소시스는 이날 합병해 앵글로텍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앵글로아메리칸은 8.7%, 테크리소시스는 14.3% 주가가 급등했다.

S&P는 앵글로 아메리칸 신용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견인해온 프랑스 정부의 붕괴 여파에도 프랑스 증시는 올랐지만 금융시장은 불안이 감지됐다.

프랑스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이탈리아와 동일한 3.47%까지 올랐다. 프랑스가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유럽의 재정 불량국으로 평가된 이탈리아만큼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탈리아는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이 138%로 프랑스(114%)보다 높지만 재정적자는 GDP 대비 3.5% 수준으로 프랑스의 5.4%보다 양호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새로운 총리를 임명해야 하며, 내년 예산안 통과와 유로존 최대 규모인 프랑스 재정적자 감축을 추진해야 한다.

이탈리아 은행 몬테데이파스키디시에나는 메디오방카의 지분 62%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6.3% 뛰었다. 메디오방카 주가도 5.9% 올랐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미국의 바이오제약사 투르말린 바이오를 1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는 0.2% 하락했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면서 2.1% 상승, 미디어업종지수도 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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