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한덕수 전 총리 소환⋯서희건설 ‘사위 인사청탁’ 의혹 조사

입력 2025-09-09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참고인 신분 소환⋯‘박성근 임명에 尹 개입했나’ 질문에 묵묵부답
공천개입 의혹 김상민 전 부장검사도 소환⋯“특검 수사 억측 기반”

▲내란 방조 및 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내란 방조 및 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특검팀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한 전 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특검에 출석한 한 전 총리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임명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개입이 있었는지”, “서희건설이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준 사실 알고 있었는지”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6000만 원대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전달하면서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목걸이가 전달된 후 박 변호사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이 회장은 당시 김 여사 측에 귀금속을 선물하며 맏사위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청탁했다고 최근 특검팀에 자수서를 냈다.

앞서 한 전 총리도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박성근 전직 검사님을 딱. 이력서를 하나 보내주셨더라고요”라며 비서실장 임명 과정을 설명한 바 있다.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9일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9일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특검팀은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49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수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확증편향의 오류”라며 “특검 수사를 통해 누설되고 있는 많은 수사 관련 정보가 오해와 억측에 기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 청탁 목적으로 그림을 건넨 것인지’, ‘국가정보원 특보 임명에 김 여사가 관여했는지’ 등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 김 여사의 공천개입 지원을 받아 경남 창원 의창구 지역구에 출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지역구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선거구다.

김 전 부장검사는 당시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고, 4개월 후인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다.

특검팀은 7월 김 여사 친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를 구입한 사람이 김 전 부장검사라고 지목한 상태다.

특검팀은 그림을 건넨 대가로 공천을 받으려 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현대차 목표가 상승…'깐부회동' 이후 샀다면? [인포그래픽]
  • 중학교 동급생 살해하려한 지적장애 소년…대법 “정신심리 다시 하라”
  • 5월 10일, 다주택자 '세금 폭탄' 터진다 [이슈크래커]
  • ‘가성비’ 수입산 소고기, 한우 가격 따라잡나 [물가 돋보기]
  • '얼굴 천재' 차은우 사라졌다⋯스타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솔드아웃]
  • 연말정산 가장 많이 틀리는 것⋯부양가족·월세·주택대출·의료비
  • '난방비 폭탄' 피하는 꿀팁…보일러 대표의 절약법
  •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내달 해외 파견…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900,000
    • -0.27%
    • 이더리움
    • 4,372,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0.17%
    • 리플
    • 2,828
    • +0.07%
    • 솔라나
    • 187,700
    • -0.21%
    • 에이다
    • 531
    • +0.19%
    • 트론
    • 437
    • -1.58%
    • 스텔라루멘
    • 313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70
    • +1.13%
    • 체인링크
    • 18,000
    • -0.44%
    • 샌드박스
    • 222
    • -9.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