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금리 인하 기대 이어지며 최고치 또 경신…금 선물 0.65%↑

입력 2025-09-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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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부진에 금리 인하 기대감 더 커져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제 금값이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10달러(0.65%) 오른 온스당 3677.4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부진한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더 커지며 금 가격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피터 크랜트 제이너메탈스 부사장 겸 수석 금속 전략가는 “금값은 단기적으로 최대 온스당 3730달러 수준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그사이 짧은 조정 기간은 오히려 금 매수의 기회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용지표 부진이 계속되며 2026년 초까지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간다면 금값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지속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고용 증가율은 지난달 급격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은 88%, 더 큰 폭인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확률은 12%로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수요일 발표 예정인 미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목요일에 발표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얻기 위함이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씨티인덱스 시장 분석가는 "미국 경제 지표의 약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더 떨어지며 금값의 강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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