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상호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연일 사상 최고치…금 선물 2.16%↑

입력 2025-09-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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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내년 말 온스당 4250달러 될 수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6.10달러(2.16%) 오른 온스당 3592.20달러에 마감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금 현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3536달러까지 오르며 최고치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미국 법원이 항소심 재판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시장에서 안전자산 수요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상대로 연이어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연준 흔들기를 지속하는 것도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연일 압박하는 것을 넘어 최근 리사 쿡 연준 이사를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로 해임하는 등 연준의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연준이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것 역시 금 수요 심리를 자극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면 달러 약세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나타샤 카네바 JP모건 글로벌 원자재 전략 수석은 “금 가격이 내년 말엔 온스당 42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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