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창설 75주년 행사…안규백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 것"

입력 2025-09-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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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군기강 확립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8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필리핀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22개국 장·차관과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24일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창설된 유엔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 75년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국들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연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콜롬비아, 독일, 프랑스 국적의 참전용사 후손들도 참석한다. 프랑스 참전용사의 후손인 알리스 동델 씨는 "할아버지가 지켜낸 나라에서 제가 꿈을 키우고 있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유엔사와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우리는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 힘을 모았던 연대의 정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안 장관 환영사에 이어 6·25전쟁 참전국이자 유엔사 회원국인 필리핀의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 장관의 축사, 캐나다 스테파니 벡 국방부 차관의 기조연설,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의 답사와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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