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현대차-LG엔솔 공장서 450명 체포…“구금해제 위해 총력”

입력 2025-09-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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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공장 등 압수수색
불법체류 단속…파견·출장 韓 직원들 포함
“신속한 구금해제 위해 적극 협조”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HMGMA.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HMGMA. (연합뉴스)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현장을 급습,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으로 최대 450여 명이 체포됐다. 출장 간 한국인 30여 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현재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임직원과 협력사 인원들의 안전과 신속한 구금해제를 위해 한국 정부 및 관계 당국과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역 및 변호사 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은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 엘라벨에 위치한 배터리합작회사 건설현장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배나 모닝뉴스(SMN)는 조지아주 순찰대가 HSI 범죄 수색영장 집행 작업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현장에는 수백 대의 법집행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약 450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ICE는 현장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업체 소속 불법 체류 일용직 노동자를 체포 및 구금하는 과정에서 근로할 수 없는 비자를 발급받은 한국인들도 함께 체포했다.

한국에서 출장 간 사람들은 대부분 회의 참석이나 계약 등을 위한 비자인 B1 비자나,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 현지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역시 ‘체류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단속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사람 중 상당수는 추가조사를 위해 조지아주 폭스턴에 위치한 ICE 시설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은 재미 한인 변호사 등으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한국인들이 구금된 시설을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공장 관계자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LG 에너지 솔루션 및 현대 배터리 합작 투자 건설 현장에서 법 집행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노동 및 이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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