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또 연장⋯“인수의향자 못 찾았다”

입력 2025-09-05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원에 회생 계획안 제출 기간 연장 신청
보증금 지급 허가 신청서도 함께 제출

▲26일 경기 고양시의 한 홈플러스 매장. (뉴시스)
▲26일 경기 고양시의 한 홈플러스 매장. (뉴시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또다시 연장했다. '인가 전 인수ㆍ합병(M&A)'를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5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 신청서를 냈다. 서울회생법원이 지정한 제출 기한은 10일로 애초 기한인 7월 10일에서 두 달 연장된 상태다.

홈플러스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내정해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공개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을 통해 매각을 추진했다.

계획대로라면 9월까지 인수의향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어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예비 실사에 들어간 뒤 최종 인수자를 확정해야 한다. 그래야 10월 중 인가 전 M&A 계획을 담은 회생 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는데, 아직 공개 입찰도 진행하지 못한 것이다.

이날 홈플러스는 법원에 보증금 등의 지급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후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하자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점포 15곳을 올해 안에 폐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들 점포의 영업손실만 약 800억 원이다. 손실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700억 원이 넘는 임대료가 꼽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7,000
    • -1.52%
    • 이더리움
    • 4,537,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1.74%
    • 리플
    • 3,027
    • -2.98%
    • 솔라나
    • 198,300
    • -2.56%
    • 에이다
    • 619
    • -3.43%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59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60
    • -1.68%
    • 체인링크
    • 20,650
    • -1.85%
    • 샌드박스
    • 213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