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금융그룹은 'OK골프장학생' 제10기를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중구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증서수여식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10기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또 국가대표 출신인 오수민 선수(8기), 박서진·홍수민 선수(9기)가 후배 장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했다.
최종 선발된 10기 장학생은 △송지민(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한효리(은광여고) 총 2명이다. 이들에게는 연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가 지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OK골프장학생은 한국 여자 골프 차세대 주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선발 이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은 수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등에서 맹활약했다.
역대 OK골프장학생들은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6기 장학생 김민솔 선수는 지난달 진행된 KLPGA 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첫 승을 거머쥐었고, KL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방신실 선수(6기)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두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수민 선수(8기)는 올해 5월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개인·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 회장은 "OK골프장학 프로그램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는데 투어의 열정과 장학생의 도전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