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급망과 KB금융 인프라 결합…동남아 공략 박차

입력 2025-09-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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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신흥국 대상 ‘파이낸싱 파트너십’ 체결
장비 공급망과 금융 인프라 결합, 판매량 20% 높여 日·中 업체와 승부
동남아 최대 기계·금융 시장 인도네시아 시작으로 아시아 신흥국가 협력 확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KB금융지주가 4일(목)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KB금융지주 이재근 글로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KB금융지주가 4일(목)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KB금융지주 이재근 글로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KB금융지주와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송희준 영업전략본부장, 배연주 재경부문장과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 빈중일 KB캐피탈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동남아시아는 유럽, 북미, 중국과 함께 ‘글로벌 톱 4’ 건설기계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전체의 절반 수준인 연간 약 2만 대의 장비 수요가 발생하는 핵심시장이다. 동남아 최대 경제 규모와 2억 8000만 인구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13%의 건설기계 시장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고객들의 초기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자국 금융기관과 연계해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및 중국 건설기계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먼저 주력 건설기계 브랜드인 ‘HYUNDAI’와 ‘DEVELON’의 협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금융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통합 고객 데이터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하고, KB금융지주는 고객 맞춤형 신차 할부, 리스,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조합해 제공한다. 양사가 보유한 딜러망과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장비 공급망과 금융 인프라를 결합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 경쟁력을 확보해 현재 연간 1000여 대 수준의 인도네시아 장비 판매량을 연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제품뿐 아니라 현지에 특화된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흥시장에서의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은 “다양한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건설장비 유통 채널과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을 포함하여 양사의 공통진출국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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