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디지털 PB팀 출범…"우수고객 전담 관리 강화"

입력 2025-09-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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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올해 초 프라임센터 내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팀'을 신설, 디지털 우수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비대면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자산 규모가 큰 고객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KB증권의 1억 원 이상 비대면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약 2.53배 증가한 반면, 대면 고객은 같은 기간 1.38배 증가에 그쳤다.

이에 KB증권은 'KB Prestige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전문 PB가 전담하는 디지털 전용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KB Prestige 멤버십은 △M-able 300 △Prestige S △Prestige A 등급으로 운영되며, 선정 시점부터 1년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 세미나 초청, 월별 금융상품 쿠폰, 신용대출 우대금리, 증거금률 인하, 세무 대행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B증권 프라임센터에 새로 신설된 디지털PB팀은 'Prestige S' 등급 이상 약 57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7명의 전문 PB로 구성된 이 팀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만600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주식 상담은 물론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연금저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신용대출 컨설팅, 절세 채권 및 특판상품 안내 등 고객 상황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PB팀은 투자 상담을 넘어, 고객 자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ISA 만기 고객에게는 자금을 연금저축계좌로 전환할 경우 최대 300만 원 추가 세액공제, 과세이연 효과, 연금 수령 시 저율과세 혜택 등을 적극 안내하고, 3년 만기마다 ISA를 재가입해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새로 확보하는 전략까지 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는 "비대면 채널의 편의성 강화는 금융업계 전반의 공통 과제지만, 진정한 자산관리는 여전히 사람과의 연결이 핵심"이라며 "프라임센터 디지털PB팀은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 자산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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