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식약처,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입력 2025-09-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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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바이오산업,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기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 규제기관의 역할·방향 등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했다. 행사는 5일까지 3일간 열리며, 주제는 ‘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이다.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GBC는 매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약 5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국내 대표 바이오 행사다. 이번 GBC에서는 첨단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조망하는 기조·특별 강연과 함께 백신,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전문 분야의 기술 동향 등을 논의하는 총 17개의 포럼이 진행된다.

또 국제 규제조화 추진을 위해 유럽 의약품청(EMA), 독일 정부의 백신담당기관인 파울 에를리히 연구소(PEI),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에콰도르 국립규제감독위생감시국(ARCSA) 등 규제당국과 협력 회의도 열린다.

▲3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막을 올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3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막을 올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약처장은 개회식에서 “바이오산업은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기술”이라며 “최근 바이오산업은 첨단기술과 융합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AI를 활용해 신약개발부터 비임상, 임상, 유통까지 전 단계에서 융합해 발전하고 있고, 세포치료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 등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 바이오 의약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처장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바이오 제약기업이 혁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세계 바이오 생태계에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식약처는 제약바이오 환경 변화에 발맞춰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선도국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첫날인 3일에는 로버트 랭거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와 유키코 나카타니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및 보건의료접근부문 총괄 사무차장, 데니스 슬래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바이오 미래를 선도할 기술과 규제혁신, 글로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제프리 프란서 일라이 릴리 부회장 등 업계 전문가가 최신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대한 동향도 공유한다.

4일에는 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제11회 규제과학 포럼과 환자 안전확보와 권익 제고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환자중심 의료제품 분야 안전관리 정책 토론회’ 등도 예정돼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첨단바이오기술은 많은 보건의료 난제를 극복하게 해 말 그대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에게 생명을 구하는 희망의 기술이면서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이라며 “최근 방한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과 만나 바이오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의 바이오 제품이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가 글로벌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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