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서울 청년 창작자 만났다

입력 2025-09-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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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2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신작 '키메라의 땅' 출간 기념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이투데이DB)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2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신작 '키메라의 땅' 출간 기념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서울 청년 창작자들과 만나 상상력과 창작의 비밀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3일 용산구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를 초청해 단독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시가 웹툰·웹소설 청년 창작자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상상비즈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하나다. 베르베르 작가는 소설 ‘개미’와 ‘뇌’ 등으로 한국에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1994년 첫 방한 이후 10번째로 한국을 찾은 베르베르 작가는 이번 상상비즈 스토리 크리에이터 초청행사에서 ‘베르베르, 상상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특강에서 베르베르 작가는 자신의 오랜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 발굴 방식, 상상력의 원천, 독창적 글쓰기 비법을 청년들에게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청년 창작자들은 ‘슬럼프 극복법’, ‘방대한 세계관 구축 방법’ 등 현실적인 고민을 질문했고, 작가는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냈다.

시 관계자는 “베르베르와 같은 세계적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청년들이 창작 노하우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됐고, 이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가 2023년부터 운영해 온 ‘상상비즈아카데미’는 지난 2년간 34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98명이 제작사 계약 및 취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특강은 세계적인 스토리텔러와 예비 작가들이 직접 소통하는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청년 작가들이 세계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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