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에 합작법인 설립…‘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

입력 2025-09-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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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WB와 JV 설립
현지 생산시설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

▲2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열린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계약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앞줄 왼쪽),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서명식에는 (뒷줄 왼쪽부터)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코시니악 카미슈 국방부 장관 겸 부총리,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태준열 한국대사, 신상범 기품원장, 방극철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열린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계약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앞줄 왼쪽),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서명식에는 (뒷줄 왼쪽부터)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코시니악 카미슈 국방부 장관 겸 부총리,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태준열 한국대사, 신상범 기품원장, 방극철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폴란드와 안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현지시간)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열린 합작법인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양국 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JV는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현지채용 등을 통해 천무의 폴란드 수출형인 ‘호마르-K(Homar-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080)을 생산할 계획이다. JV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폴란드에 우선 공급한 뒤, 추후 양사 협의를 통해 탄종을 다양화하고 유럽 내 다른 국가로의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로 수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지화를 통한 시장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합작법인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별 맞춤 현지화 전략으로 대한민국 방산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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