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정부 첫 예산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신용등급 추락 우려는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신용등급은 경제 상황, 정치 여건 등 종합적으로 고려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 비율은 2025년 대비해서 3.5%포인트(p)가 오른 것으로 선진국 평균 73.1%나 OECD 평균 71.1%에 비하면 51.6%로 여전히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또한 불필요한 지출을 구조조정하고 의무 지출 제도를 개편해서 재정의 지속가능성 관리에도 힘을 싣겠다면서 27조 원 규모의 재정지출 구조조정으로 국채 발행 규모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가 망친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긴급하게 해야 하는 처방이자 치료제”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조장하고 선동으로 국민을 호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