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한전 전력량게 ‘아미고’ 입찰 수주 물량 확대…신제품도 준비 중

입력 2025-09-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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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사업 확대가 본격화된 2일, 시지메드텍의 기업명인 'CG MedTech'가 깔끔한 글꼴로 표시된 이미지가 참고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 확대가 본격화된 2일, 시지메드텍의 기업명인 'CG MedTech'가 깔끔한 글꼴로 표시된 이미지가 참고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시지메드텍이 한국전력의 전력량계 사업 아미고(AMIGO) 본격화에 따라 입찰 수주 물량이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부터 아미고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관련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2일 시지메드텍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며 “한전 아미고 사업이 한전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고, 관련 입찰 수주 물량 증가에 따라 연결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에너지 사업 관련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기기 사업을 주력으로 한 시지메드텍은 2017년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전문기업인 디엠파워를 인수하며 전기에너지 분야에 진출했다. 2021년에는 전기차 충전기 및 검사장비 기술을 보유한 인피니티웍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정부 주도의 AMI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전기에너지 사업부문은 전기계량기, 적산열량계,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험기 등의 제품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아미고는 기존의 전통적인 전력량계 대신 사용할 전자식 전력량계의 차세대 모델로,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한전이 스마트 그리드 및 디지털 전력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AMI의 핵심 구성 요소로 양방향 통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원격 검침,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등을 가능케 한다.

전력량계 조합들은 올해 AMIGO 전력량계 수주 목표를 총 1500억 원 규모로 설정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앞서 한전은 전력량계의 80% 이상을 AMIGO로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공표한 바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AMIGO 입찰 물량은 103만 대였으며, 12월 입찰에서는 135만 대로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양 조합의 예산에서도 기존 AE 타입 계량기는 배제됐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란 전기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전력망을 지능화·고도화함으로써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에너지 낭비를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바탕을 둔 분산전원의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해외 의존도 감소 및 기존의 발전설비에 들어가는 화석연료 사용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소 효과로 지구 온난화도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 규모는 2021년 360억 달러에서 연평균 18.2%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1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IMARC그룹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시장 규모는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4.28%로, 약 49억4000만 달러(약 6조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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