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와 차량이 세워져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3% 늘면서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우리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8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수출액은 584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선 올해 6월과 7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51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1%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액 역시 55억 달러로 8.6% 늘어나며 8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록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12.0% 감소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시장에서의 선전이 전체적인 증가를 견인했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518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8월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65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