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배용 휴가 29일밤 재가됐지만…국회 출석은 별개”

입력 2025-08-31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5.  (뉴시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5. (뉴시스)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과 관련해 ‘휴가를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해서는 안 된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1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이 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지난 29일 밤 재가됐다”며 “그러나 국회 출석은 이와 별개의 사안이다. 휴가라고 해서 법률에 나온 국회 출석 및 답변의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28일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며, 이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위원장은 이튿날인 29일 국무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도중 “이 위원장이 참석했다면 신상 발언을 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이 휴가를 신청했으나 결재는 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정기국회 출석을 피하려 휴가를 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메시지는 이 위원장이 실제로 휴가 승인을 받은 것은 맞지만, 그것이 국회 불출석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대통령실이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에 대해서는 “현재 물밑에서 협의 중”이라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90,000
    • +2.65%
    • 이더리움
    • 4,926,000
    • +6.65%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29%
    • 리플
    • 3,098
    • +1.67%
    • 솔라나
    • 206,400
    • +4.72%
    • 에이다
    • 687
    • +8.36%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74
    • +5.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1.1%
    • 체인링크
    • 21,060
    • +3.54%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