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현대글로비스, HMM 등 7개 회사의 투자목적을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일반투자는 경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단순투자보다 적극적으로 주주활동에 나설 수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HD현대 △현대글로비스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MM △삼양식품 △유한양행 등 총 7개사에 대한 투자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상향했다.
통상 투자목적은 단순투자와 일반투자, 경영권 영향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단순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 없고 제한적인 주주권 행사만 하겠다는 소극적인 선언이다. 일반투자는 일반투자는 단순투자와 마찬가지로 경영권 영향을 줄 목적은 없지만, 임원보수나 배당 제안 등 적극적인 유형의 주주활동을 펼칠 수 있다.
국민연금이 이날 투자목적을 상향한 회사들에 대한 보유 지분은 △HD현대(7.47%) △현대글로비스(10.09%) △한국항공우주(8.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7.92%) △HMM(5.99%) △삼양식품(9.58%) △유한양행(7.85%)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