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美·유럽·우크라 회동에 긴장 완화…금 선물 0.6%↓

입력 2025-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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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멘드리시오에 있는 한 금 제련업체에 금괴가 쌓여져 있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멘드리시오에 있는 한 금 제련업체에 금괴가 쌓여져 있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금값이 19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대표 종목인 12월물 금은 전장보다 19.3달러(0.6%) 내린 온스당 335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면서 전통적으로 위험 회피 수단으로 선호되는 금에 대한 매수세가 약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과 잇달아 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의 정상 회담을 주선하겠다고 했으며, 이후 미국을 포함한 3자 회담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재침공을 억제하기 위한 집단적 안보 보장 체제에 미국도 참여한다고 확인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금값의 하락세를 제한했다. 세계 각국·지역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 모일 예정이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22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 관심이 쏠렸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내 생각에는 (파월 의장이) 조금 더 비둘기파적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며 “금과 은 가격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낮아질수록 이자가 붙지 않는 금에 호재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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