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尹 알박기 제거해 공공기관 정상화하겠다”

입력 2025-08-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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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9.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9.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윤석열 알박기’를 제거해서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임기 내내 주요 공공기관을 김형석(독립기념관장) 같은 낙하산 인사로 점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김 관장이 광복절인 15일 “광복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것을 고리로 이른바 ‘전 정부 알박기 인사’를 도려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후 심지어 대통령직 파면 이후에도 낙하산 알박기를 멈추지 않았다. 공공기관장만 45명이고 그중 23명은 파면 이후 임명됐다”며 “양심 불량이자 세금 도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박기를 원천 봉쇄하겠다.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겠다”며 “(법안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선 별도의 법 개정을 통해 교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매국노 쉼터로 전락한 독립기념관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지키는 정상적인 기관으로 다시 세우겠다”며 “제2의 김형석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독립기념관법 개정안 통과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개정안은 독립기념관장이 정관을 위배하거나 기간 운영을 저해할 경우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즉시 해임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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