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가 평당 4600만원...“떠오르는 '분양가상한제' 단지”

입력 2025-08-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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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분양가·대출 규제에 관심 집중
'분상제' 단지, 하반기도 전국서 공급

▲엘리프 검단 포레듀 투시도 (자료제공=계룡건설산업)
▲엘리프 검단 포레듀 투시도 (자료제공=계룡건설산업)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4600만 원을 넘어선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올해 분양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인근 시세보다 최대 수억 원 낮은 가격에 공급돼 실수요자들이 시세차익과 주거 안정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948만8000원으로 전달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4.44% 올랐다. 특히 서울은 4607만9000원으로 1년 새 9.97% 급등했고, 수도권 평균도 2915만4000원으로 7.72%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정부의 6·27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된 상황과 맞물려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키우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명 '현금부자'들만 청약 시장에서 유리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하고 향후 안전마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경기 의왕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B2)’은 1순위 평균 21.58대 1로 마감됐고, 7월 군포에서 공급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최고 20.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가격 메리트와 희소성이 동시에 작용해 수요가 집중된다”며 “공급이 한정적인 만큼 관심 있는 수요자라면 적극적인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이 오는 8월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규모로 총 669가구가 들어서며 전용면적 64~110㎡으로 다양한 평면이 계획됐다.

호반건설은 9월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지 첫 분양 단지인 ‘호반써밋’을 선보인다. B5블록에 전용 84·112·186㎡P, 총 95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8월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4층, 13개 동 전용 59~84㎡ 규모로 총 1370가구가 조성되며 서부산권 신흥 주거지인 에코델타시티 내 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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