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 국영기업과 '해저케이블' 공동개발 맞손

입력 2025-08-12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쩐 호 박 PTSC 사장, 레 만 끄엉 PVN 부사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JDA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LS에코에너지)
▲(왼쪽부터)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쩐 호 박 PTSC 사장, 레 만 끄엉 PVN 부사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JDA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모델의 해외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LS에코에너지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해저케이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베트남 서남부 푸미(Phu My)항에 공장과 전용 부두 건설을 검토한다. 인허가 절차, 투자 규모, 지분 구조 등을 협의해 빠르면 올해 안에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 간 해저 HVDC 송전망 구축과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남북 간 장거리 송전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5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아세안 해저 HVDC 송전망’ 구축에 각국 정부가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LS에코에너지가 이 사업에 참여해 ‘서해안 HVDC’ 모델을 접목하면 에너지 고속도로의 해외 확장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한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해 해저케이블 제조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며 턴키 수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JV는 해상 에너지 전문 자회사 PTSC를 통해 추진된다.


대표이사
이상호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속보 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1노조 임단협 타결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식감 살리고 칼로리 낮추고...오뚜기 ‘컵누들’, 웰빙 라면의 ‘무한 진화’[K-라면 신의 한수⑳]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34,000
    • +0.71%
    • 이더리움
    • 4,808,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1.66%
    • 리플
    • 3,019
    • -0.49%
    • 솔라나
    • 203,400
    • +0.79%
    • 에이다
    • 631
    • -5.82%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5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0.17%
    • 체인링크
    • 20,940
    • +0.1%
    • 샌드박스
    • 205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