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새빛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 30g씩 쓰레기를 줄여 올해 총 1만3516t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35t의 10%에 해당한다. 배달용기 1개, 테이크아웃 컵 3개, 라면봉지 6개의 무게가 각각 30g이다.
앞서 7월 출범한 ‘새빛 환경수호자’가 쓰레기 배출 거점 706곳(공동주택 399곳·일반주택 307곳)을 매일 순찰하며 배출량 증감 여부를 평가한다. ‘새빛 환경수호자’는 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706개 마을 가운데 상위 5%인 36곳에 총 1억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수원시는 올해 1만3564t 감축을 시작으로 3년 내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20%를 줄이는 장기 목표도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30g 감량은 배달용기 하나만 줄여도 가능한 양”이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수원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