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퍼듀대학교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슈타인바이스재단 등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2025년 글로벌협력형R&D'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협력형R&D는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R&D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1단계 사전 연구 과제는 총 52개다. 퍼듀대학교 17개, 프라운호퍼 연구소 29개, 슈타인바이스 재단 6개로 확정됐다. 각 글로벌 연구기관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R&D 추진 필요성이 높은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RFP)를 도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R&D 수요와 각 기관의 협력 가능성 의견 등을 종합·평가했다. 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다.
앞으로 약 6개월간 해외 협력기관과의 전략적 협업계획 수립, 연구개발 로드맵 및 단계별 개발목표 설정 등 세부 연구과제 기획을 진행하게 된다. 향후 경쟁 방식을 통해 사전연구 과정에서 우수성과 협력 적합성이 입증된 과제를 대상으로 2단계 본연구를 내년부터 지원한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글로벌협력형R&D는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벌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럽·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우리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