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정부가 잘한 것은 공개적으로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비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더 중요한 것은 (정부가)잘못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해서 국민의 삶의 질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달, 지난 3년간 멈춰져있던 국정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코스피가 3000을 회복했고 소비쿠폰 지급으로 위축됐던 내수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망원시장을 갔더니 매출이 평균 30% 올랐다고 좋아했다”며 “이 모든 것 은 국민주권정부의 성과이고 앞으로도 국민 체감할 수 있는 변화 계속 만들어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대표는 “당정대 원팀의 자세가 중요하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민생개혁 입법이 골든타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당과 정부는 한미통상협의 결과에 관한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민생경제와 산업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겠다”면서 “이번 협의의 성과가 국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정책을 국회에서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