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부터 네카오까지⋯정부, '정보보호 공시' 검증

입력 2025-08-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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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공시 신뢰도 제고를 위한 2025년 정보보호 공시 검증을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약 3개월 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올해 공시한 773개(의무 666, 자율 107개)사 중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4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용자수 100만명 이상 기업 26개사와 기간통신사업자 14개사가 포함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이마트 △롯데쇼핑 △GS리테일 △CJ ENM △넥슨코리아 △빗썸코리아 △안랩 △메가존클라우드 등이다.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2022년부터 사업분야·매출액과 서비스 이용자 수 등을 고려해 일정 기준에 포함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의무화됐다. 기업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관리함으로써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사용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도모한다.

이번 사후검증은 정보보호 투자·인력 등 공시 내용을 직접 점검해 공시 제도 실효성과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부는 6월 30일까지 기업에서 공시한 2024년도 정보보호 투자·인력 등 항목에 대해 회계·감리 등 전문성을 보유한 공시 검증단을 운영, 공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검증단 검증 결과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공시 내용을 최종적으로 심의해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기업에 수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요청받은 기업은 수정 요청 내용과 관련 사유서를 전자공시시스템에 기한 내 제출해야 한다.

공시 의무자 중 검증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 검증을 거부 또는 방해하거나 수정공시를 미이행할 경우에는 최대 1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및 활동에 대한 세밀한 검증을 통해 국민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공시대상 확대 및 검증 강화를 통해 기업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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