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과일' 무화과...땅끝 해남서 수확

입력 2025-08-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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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전남  해남군에서 시설재배한 무화과다. (사진제공=해남군)
▲땅끝 전남 해남군에서 시설재배한 무화과다. (사진제공=해남군)

땅끝 전남 해남의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시설무화과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외관이 깨끗하고 당도가 높아 노지 무화과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무화과는 일반적으로 이달 중순부터 11월까지 노지에서 수확된다.

하지만 시설 재배시에는 수확 시기를 지난달 중순부터 12월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관이 어려운 신선한 무화과를 오랫동안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30농가, 31㏊면적에서 시설무화과를 재배할 예정이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생산된다.

때문에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조직으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당도와 무게 등 규격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출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수확된 무화과는 농가 직거래와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생과 뿐만 아니라 잼, 말랭이, 식초, 즙으로도 가공해 판매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항암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섬유질과 단백질 분해요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소화불량과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식물성 콜레스테롤과 칼륨이 풍부해 혈관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고혈압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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