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보다 저렴한 '마운자로'...저용량 출고가 28만원선

입력 2025-08-07 2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다. (뉴시스)

일라이릴리가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출고가가 저용량 기준 약 28만 원으로 책정된다. 경쟁 약물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최근 일부 유통업체들과 마운자로 공급 계약을 진행하면서 △2.5㎎ 제품은 약 28만 원 △5㎎ 제품은 약 37만 원(4주분) 전후로 출고가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37만 원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는 위고비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위고비는 용량에 관계 없이 0.25mg와 0.5mg, 1.0mg, 1.7mg, 2.4mg 5가지 제품 모두 37만 원 전후에 공급되고 있으며 시중에서는 40만~80만 원 수준에 판매하고 있다.

시중 판매가 역시 마운자로 저용량 제품이 위고비보다 낮은 30만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향후 추가 공급될 마운자로 고용량 7.5㎎와 10㎎은 52만 원 수준으로 책정돼 위고비보다 15만 원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91,000
    • -2.16%
    • 이더리움
    • 4,761,000
    • -5.65%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2.45%
    • 리플
    • 2,990
    • -3.08%
    • 솔라나
    • 199,200
    • -3.21%
    • 에이다
    • 618
    • -10.69%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2.3%
    • 체인링크
    • 20,370
    • -5.69%
    • 샌드박스
    • 203
    • -7.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