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8월 HANARO ETF 먼슬리 리포트(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상반기 K-뷰티 산업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담겼다.
한국무역통계 정보포털(TRASS)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45억8000만 달러(약 6조4000억 원)로 전년 대비 5억3000만 달러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연간 수출액은 97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 성과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통 시장인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중동으로 확대한 다변화 현상이 주목된다. 두 지역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41.8%, 56.6% 급증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이끌었다.
화장품 산업뿐 아니라 미용의료 분야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 외국인 의료소비액은 187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중 피부과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K-뷰티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HANARO K-뷰티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안했다. 해당 ETF는 △에이피알 △아모레퍼시픽 △파마리서치 등 화장품 및 미용의료 관련 20개 종목으로 구성돼 K-뷰티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한 K-뷰티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확장 가속화와 미용의료 산업 성장에 주목해 K-뷰티 산업 전반에 투자하려면 HANARO K-뷰티 ETF가 효과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