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에 벤처투자 업계 관심 집중"

입력 2025-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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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98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1조 6000억 원을 출자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신청수요 중 3100억 원 내외를 선별 출자해 민간자금과 더불어 약 6000억 원 규모 15개 내외 펀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펀드 수 기준 경쟁률 6.5대1을 기록했다.

'NEXT UNICORN Project'의 경우, 글로벌 인공지능(AI)·딥테크 패권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집중하여 투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차 추경예산을 통해 신설된 사업이지만, 상당한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부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가 AI·딥테크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기술성을 높게 평가하고,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4년 국내 벤처투자 중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AI 분야는 전년 대비 7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모태펀드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최근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유니콘에 등극한 기업부터 노타,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등 'CB insights AI 100 2025'에 선정된 글로벌 AI 기업까지 유망 AI·딥테크 벤처·스타트업 대상으로 초기 성장자금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신설된 'NEXT UNICORN Project 스케일업 펀드'는 유망 기업에 보다 집중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을 100억 원 이상으로 높였다. 또한 중기부 지원사업 참여 우수기업이 스케일업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간 연계도 강화했다.

모태펀드는 2025년 2차 추경으로 시범 출범한 'NEXT UNICORN Project'를 내년부터 확대해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에 투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I·딥테크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분절적인 뿌려주기식 투자를 넘어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NEXT UNICORN Project'가 출범한 것은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급변하는 글로벌 AI·딥테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시급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출자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투자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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