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1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2.56포인트(1.04%) 오른 3151.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16%) 내린 3114.27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111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1억 원, 91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45%), LG에너지솔루션(0.94%), 삼성바이로직스(1.16%) 현대차(0.71%), 두산에너빌리티(5.05%), KB금융(1.70%)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4%) 등은 하락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수 반등의 배경”이라며 “다만 세제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세제개편안에 대한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양도소득세 관련 입장을 빠르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이언주·박상혁 의원 등은 공개적으로 현행 10억 원 대주주 기준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실제 국민청원에서는 '10억 대주주 기준 반대' 청원이 11만 명을 돌파하며 투자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7포인트(1.47%) 오른 784.2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13%) 오른 773.83으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 원 57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37억 원 순매도 하고 있다.
알테오젠(2.84%), 에코프로비엠(0.84%), 펩트론(5.00%), 에코프로(0.73%), HLB(3.8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