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주당 월 분배금을 78원으로 인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배금 인상으로 지난달 29일까지 PLUS 고배당주를 매수한 투자자는 이달 초 주당 월 분배금 78원을 받게 된다. 기존에 지급하던 주당 월 분배금인 73원에 비해 5원이 높아졌닫. 분배금 증가율은 6.5%다.
PLUS 고배당주는 올해 5월부터 기존 63원이던 주당 월 분배금을 73원으로 15.9% 인상했다. 기존 63원과 비교하면 분배금 증가율은 23.8%다.
PLUS 고배당주의 분배금 인상은 6월 이뤄진 리밸런싱(정기 종목변경)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결과다. PLUS 고배당주는 최근 리밸런싱에서 현대차, 현대엘리베이터, LX인터내셔널을 편입하고, 케이카, HD현대, GS건설을 편출했다. 기존 보유 종목도 리밸런싱 시점을 재산정한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비중이 조정됐다.
PLUS 고배당주는 매년 6월, 12월 리밸런싱을 진행해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 요건을 만족하는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해 편입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을 대체할 수 있는 배당주는 향후 많은 투자자들의 코어(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최근 상법 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제도적인 여건을 개선하려는 논의가 이어지면서 배당주에 투자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