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안전확보’, 국토부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안 시행

입력 2025-07-3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의성 있는 품셈 105개 항목 발굴ㆍ반영

▲지하안전, 장마철 조치 등 표준품셈 개정 항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지하안전, 장마철 조치 등 표준품셈 개정 항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하공사 현장의 안전 확보와 장마철 침수·추락사고 예방 등 긴급한 현장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안을 31일 공고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표준품셈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건설공사의 예정가격을 산정할 때 활용(직접 공사비)되는 자료다. 일반적ㆍ보편적인 공종에서 단위작업당 투입되는 인력, 장비 등을 수치화한 자료다. 표준품셈이 없으면 견적 기반 산정 등 공사비 기준이 모호해 반영에 한계가 있다.

통상 표준품셈은 공사현장을 실사해 생산성을 조사ㆍ분석하는 방식으로 매년 연말에 1회 개정한다. 하지만 올해는 건설현장의 품셈 개정수요를 보다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부, 조달청, 서울특별시, 건설관련 협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수요응답형 표준품셈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방안'과 관련된 지하안전 확보 조치와 장마철 안전시설 등 현장의 긴급한 수요를 신규로 반영했다. 콘크리트 강도 확보 등 안전기준 강화, 지자체 또는 발주청 등이 공사비를 검증할 때 해석상 빈발 민원 등 현장수요도 담았다.

아울러 관계기관의 수요 발굴 및 공사현장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표준품셈 개정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급하거나 중요한 항목에 대한 7월 개정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공고할 표준품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하안전, 장마철 조치 등 시의성 있는 항목 △콘크리트 기준강화 및 민간 건의 등 현장의 수요 반영 △별도계상 의무 명시 등 기준 명확화가 있다.

공고된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에서 이날부터 열람 가능하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지하 굴착공사, 장마철 조치, 콘크리트 타설 등 안전확보와 관련된 강화된 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표준품셈에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품셈 항목의 적극 발굴, 신속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72,000
    • +0.54%
    • 이더리움
    • 4,341,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4.97%
    • 리플
    • 2,751
    • +0.33%
    • 솔라나
    • 181,000
    • +0.22%
    • 에이다
    • 522
    • -0.57%
    • 트론
    • 409
    • -1.68%
    • 스텔라루멘
    • 315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20
    • -1.62%
    • 체인링크
    • 18,110
    • +1%
    • 샌드박스
    • 166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