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스텔란티스, 미국·EU 15% 관세 합의에 4%대 하락…테슬라 3%↑

입력 2025-07-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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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보다 낮아진 관세에도 자동차업계 불안 여전
테슬라, 삼성과 대규모 계약 소식에 강세

▲스텔란티스 주가 추이. 28일(현지시간) 종가 9.7달러. 출처 CNBC
▲스텔란티스 주가 추이. 28일(현지시간) 종가 9.7달러. 출처 CNBC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스텔란티스, 나이키, 테슬라 등이다.

크라이슬러와 지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4% 하락한 9.7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동차를 포함한 관세 15%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내렸다. 15%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30%의 절반 수준이지만,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15%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심각한 불확실성을 완화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면서도 “미국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높은 관세를 유지할 것이고 이는 EU 산업뿐 아니라 미국에도 계속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는 별도 성명에서 “미국이 자동차에 부과하는 15% 관세는 독일 자동차 기업에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혁신을 진행 중인 이들에게 부담을 줄 게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나이키는 3.89% 상승한 79.24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것이 주효했다.

JP모건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64달러에서 93달러로 높였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나이키가 제시한 5단계 회복 계획을 높게 평가했다. 수년간 진행될 이 계획에는 매출 증가에 따른 재고 조정 개선, 도매 부문 초과 주문 가속, 내년 미국 월드컵 대비 신제품 출시 등이 포함됐다.

JP모건은 ‘저스트 두 잇(그냥 하라)’이라는 나이키 슬로건을 ‘저스트 바이 잇(그냥 사라)’으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

테슬라는 3.02% 상승한 325.59달러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계약 소식이 투자자들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 기업과 22조7647억6416만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상대 기업은 테슬라로 밝혀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ㆍ옛 트위터)에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16 칩 생산에 전념할 것”이라며 “내가 직접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진행 속도를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테슬라가 인공지능(AI) 칩과 관련해 삼성을 선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머스크 CEO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대량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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