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중동 긴장에도 고금리 경계에 약세…0.2%↓

입력 2026-07-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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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제 금값은 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동 긴장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과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1달러(0.2%) 내린 온스당 415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피터 그랜트 자너메탈스 수석 금속전략가는 “연준은 여전히 물가 안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 오래 높은 금리 기조가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꼽히지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미국의 실질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중동 긴장은 낙폭을 제한했다. 호르무즈해협에서 선박이 이란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공격 이후 긴장이 높아졌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 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제재 예외 조치를 철회하고 이란을 겨냥한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속에 상승 마감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2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6월 말 기준 금 보유량은 7544만 트로이온스로, 한 달 전(7496만 트로이온스)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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