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탄소중립ㆍ자연 생태계 복원 '앞장'…"ESG 경영 강화" [탄소제로를 향해]

입력 2025-07-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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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립 명인이 LG가 조성한 토종 꿀벌 서식지에서 꿀벌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LG)
▲김대립 명인이 LG가 조성한 토종 꿀벌 서식지에서 꿀벌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LG)

LG가 자연 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천을 앞세우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G는 최근 LG상록재단과 함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 김대립 명인과 사회적 기업 비컴프렌즈와 손잡고 토종 꿀벌 보호·증식 사업을 펼치고 있다.

꿀벌은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종 이상의 작물 생산에 관여하고 있다. 꿀벌이 사라지면 작물 생산량 감소로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연 생태계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

LG는 토종 꿀벌인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0만 마리, 400만 마리 등 2027년까지 매년 개체 수를 2배 이상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와 동시에 국내 꿀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밀원 식물의 수도 늘리고 있다.

또 ESG 경영을 위해 LG는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내고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세웠다.

LG는 2023년 약 425만t(톤)의 탄소를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축구장 약 10만6000개의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제거, LG화학의 수소연료 활용 통한 화석연료 사용 절감 등으로 약 105만t의 탄소를 감축했다. 이와 더불어 각 계열사에서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약 320만t의 탄소를 줄였다.

LG는 재생에너지 비율 역시 2030년 76%, 2040년 89%, 2050년 100% 등 점차 높여갈 방침이다. 연간 각 계열사가 목표 달성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LG는 ESG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설립, 감사위원회의 권한 강화 등 지배구조 투명성도 높이고 있다. 2023년엔 국제 기준에 기반한 ESG 보고서를 발간해, 글로벌 공시 의무화 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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