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난투극' 전남 목포·여수시의원 3명...민주당 '비상징계'

입력 2025-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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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목포·여수시의원 3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2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박용준 목포시의원과 강재헌·박영평 여수시의원 등 3명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을 결정했다.

전날 전남도당이 중앙당에 이들에 대한 비상징계를 청구한 지 하루 만이다.

당원 자격 정지 1년이 결정됨에 따라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는 선거 등 비상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 사유가 있을 때 윤리심판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 처분을 할 수 있다.

박용준 목포시의원은 지난 22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해양쓰레기 수거 행사에서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무더운 날씨에 뭐하는 것이냐. 당신이 뭔데 이런 행사를 강행하느냐"고 호통을 쳐 막말 논란을 빚었다.

강재헌·박영평 여수시의원은 이달 23일 시청 직원 등이 참석한 공식 만찬자리에서 음주 후 주먹다툼을 벌였다.

여수시의회도 이들 두 의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시의회는 25일 오후 의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오는 28일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안건 회부를 위한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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