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重, 11년만 분기 영업익 2천억 달성…“하반기 수주도 견조”

입력 2025-07-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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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2048억원
7월까지 연간 수주 목표 34% 수주
“컨테이너선 친환경 교체 수요, 유조선 신조 발주 증가 기대”
“연초 가이던스 무난히 달성”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스템(OCCS)이 탑재된 HMM의 22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삼성중공업)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스템(OCCS)이 탑재된 HMM의 22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2025년 2분기 매출액 2조 6830억 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2분기 매출액이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2조 5320억 원) 대비 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307억 원) 대비 56.7% 개선됐는데,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고수익 선종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잠정 실적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조 1773억 원, 영업이익은 3279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4조 8798억 원, 영업이익 2086억 원 대비 각각 6.1%, 57.2%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7월까지 연간 수주목표 98억 달러의 34%(33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중 상선 부문은 목표의 45%(26억 달러), 해양 부문은 17%(7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반기 수주도 순조로운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상선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형 에탄운반선 등 가스선의 중장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1만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친환경 교체 수요, 노후선 비중이 높은 유조선의 신조 발주 증가도 기대된다.

해양 부문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연내 발주 가능성이 높은 해양부유식 액화플랜트(FLNG) 안건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F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입찰에 적극 대응해 FLNG의 지속 수주를 위한 수주 풀을 꾸준히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분기 2000억 원 규모 영업이익 달성은 2014년 2분기 이후 11년만”이라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 10조5000억 원, 영업이익 63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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