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임성근 구명’ 관련 압수수색⋯조태용·이종호 압수물 내란·김건희특검에 제출

입력 2025-07-24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검, ‘임성근 구명’ 최초 제보자 주거지·차량 등 압수수색
압수물 분석 이후 ‘멋쟁해병’ 단체방 관련자들 소환 예정

▲정민영 특검보가 7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팀 브리핑룸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민영 특검보가 7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팀 브리핑룸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최초 제보자인 해병대 출신 이관형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민영 특검보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이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의 주요 통로로 의심된다”며 “사건 당시뿐만 아니라 사건 이후 단체방 구성원, 관계인 사이에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이 씨 주거지와 사무실,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이 씨 휴대전화와 메모, USB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명로비 의혹은 2023년 7월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과정에서 주요 혐의자로 지목된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통해 로비를 시도했다는 내용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이다. 그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이 씨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과 이 전 대표의 압수물을 각각 내란 특검팀과 김건희 특검팀에 압수수색 영장 집행 방식으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들여다보고 있는 ‘VIP 격노설’은 2023년 7월 31일 오전 대통령실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건 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화를 냈고 이후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해당 회의에는 조 전 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코스피 한 달 새 44조 팔았다…월간 순매도 역대 최대
  • 삼전닉스 불기둥에 임원 자사주도 ‘잭팟’…수익률 최대 400%
  • 저소득층 '44만 원 적자' vs 고소득층 '344만 원 여윳돈'…격차 더 벌어졌다
  • 삼성·SK, 앤스로픽에 조단위 투자…AI 인프라 핵심 파트너 부상
  • SK하이닉스, 임협 앞두고 복지 요구 부상…“주택대출 5억 확대” 목소리
  •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시장 첫 1위…마이크론 제쳤다
  •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 3200가구 계약…9만 가구 목표 불투명
  • 부하직원과 격한 말다툼 후 뇌출혈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38,000
    • +0.53%
    • 이더리움
    • 3,015,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49,800
    • -0.38%
    • 리플
    • 1,989
    • -1.04%
    • 솔라나
    • 123,300
    • +0.33%
    • 에이다
    • 353
    • +0.28%
    • 트론
    • 511
    • +0%
    • 스텔라루멘
    • 355
    • -16.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00
    • -0.97%
    • 체인링크
    • 13,730
    • -0.15%
    • 샌드박스
    • 104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