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9150건…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신드롬'

입력 2025-07-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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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타입 116대 1,

▲르엘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르엘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부산 해운대 재송동에 들어서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2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961가구 공급에 9,150건의 신청이 몰려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 타입은 56가구 모집에 무려 6,517건이 접수되며 116.4대 1이라는 고공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은 물론 수도권 청약 대기자까지 대거 몰리며 ‘르엘’ 브랜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최근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수도권 규제 반사이익, 그리고 초고급 주거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역 내 프리미엄 단지의 부재 등이 맞물리며 청약 흥행의 배경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KTX 타고 찾아온 ‘원정 수요’…살롱 드 르엘이 끌어낸 프리미엄의 힘

이 단지는 브랜드 파워만으로 청약을 견인한 것이 아니다.

갤러리 오픈 이후 하루 평균 수천 명이 다녀가는 등 고급 주거문화에 목말라 있던 수요층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심지어 KTX를 타고 서울·수도권에서 부산까지 ‘원정 방문’을 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도 적지 않았다.

핵심 경쟁력은 단연 ‘살롱 드 르엘’이라 명명된 약 3,30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다.

수영강 조망이 가능한 인피니티풀,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호텔급 라운지 등이 갖춰졌으며, 특히 입주 후 2년 동안 커뮤니티 운영비와 관리비를 지원하는 ‘파격 혜택’은 초기 거주 부담을 대폭 줄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 단지는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고급 주거문화의 전시장이자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쇼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수영강·센텀시티·마린시티를 잇는 트라이앵글 입지에다 67층 초고층 랜드마크 설계가 결합되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거주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커튼월 외관·디지털 미디어파사드…‘센텀 스카이라인’ 재편 예고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단지 외관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고 67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는 전면 커튼월 마감으로 이뤄졌으며, 외벽 전체를 거대한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까지 적용됐다.

야경과 어우러질 경우 단지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구현되는 셈이다. 이 같은 설계는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그릴 랜드마크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입주 예정자 입장에서도 이러한 외형적·내부적 가치 상승은 곧 프리미엄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이번 1순위 청약에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은 23일 진행되는 2순위 청약에 쏠리고 있다. 특히 125㎡ 등 일부 타입의 경우 가족 수 기준이나 재당첨 제한 등 조건에 따라 2순위로 이월된 가구 수가 적지 않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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