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격노설’ 진술 바꾼 김계환⋯해병특검, 구속 불발 뒤 재소환 예고

입력 2025-07-23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계환, ‘임기훈 등 3명으로부터 격노설 전달 받았다’ 진술
특검팀, 25일 오전 허태근 전 국방부 정책실장 조사 예정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구속을 피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조만간 다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사령관은 어제 법원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전까지 고수했던 입장을 일부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훈 대령 재판이나 국회 질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한 사실을 본인은 들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어제 법정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이 진술을 바꾼 만큼 추가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사령관은 전날 심문에서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 3명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VIP 격노설’은 2023년 7월 31일 오전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건 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김 전 사령관은 사건 초동 수사를 이끈 박 대령에게 ‘VIP 격노설’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검팀은 18일 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 출범 이후 첫 신병확보 시도였다. 다만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특검팀은 25일 오전 10시 30분 허태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허 전 실장은 채상병 사건 최초 수사 결과가 이 전 장관에게 보고됐던 2023년 7월 30일 당시 자리에 함께 있던 인물이다. 박 대령 항명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정 특검보는 “당시 보고된 내용과 이 전 장관의 지시 사항 등 2023년 7~8월 국방부 내에서 이뤄진 결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09,000
    • +0.38%
    • 이더리움
    • 2,71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305,300
    • +1.77%
    • 리플
    • 1,457
    • -1.82%
    • 솔라나
    • 103,900
    • +0.1%
    • 에이다
    • 282
    • +4.44%
    • 트론
    • 461
    • -0.86%
    • 스텔라루멘
    • 226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80
    • +1.08%
    • 체인링크
    • 11,610
    • +0.52%
    • 샌드박스
    • 58.34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