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제2의 게임스톱 사태?...밈주식 콜스 37.62% 급등

입력 2025-07-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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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물량이 전체 50%, 개미 반격 나선 듯
록히드마틴, 실적 부진에 10%대 하락

▲콜스 주가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14.34달러. 출처 CNBC
▲콜스 주가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14.34달러. 출처 CNBC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콜스, 록히드마틴, 제너럴모터스 등이다.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62% 폭등한 14.34달러(약 1만9811원)에 마감했다. 상승 폭은 장 초반 105%에 달하기도 했다.

현재 콜스는 대표 밈주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밈주식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종목을 의미한다. 특히 기관의 공매도를 개미들이 맞서는 구도가 그려지면 주가가 폭등하곤 한다. 과거 게임스톱 사태가 대표적이다.

콜스도 별다른 상승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밈주식으로 분류되면서 치솟았다. 이날 오전 거래량은 최근 30일 평균치보다 무려 17배나 많았다. CNBC방송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팩트셋은 콜스 거래량 절반이 공매도 상태였다고 밝혔다.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 애널리스트는 “주가를 둘러싼 비이성적인 과열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콜스는 이 정도 수준의 주가 상승을 달성할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 사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방산주 록히드마틴은 10.94% 급락한 410.74달러에 마감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록히드마틴은 2분기 매출이 18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185억7000만 달러를 밑도는 성적이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46달러를 기록해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또 일부 방위 사업에서 16억 달러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록히드마틴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검토 과정에서 새로운 상황이 발견돼 기존 프로그램 재무 상황을 재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8.17% 하락한 48.89달러에 마감했다. 록히드마틴과 달리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을 만족하게 하지 못했다.

GM은 2분기 매출이 471억2000만 달러, EPS는 2.53달러라고 발표했다. 둘 다 시장 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보다 높았다.

다만 2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고 조정 기준 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이익(EBIT)은 30억4000만 달러로 31.6% 줄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정부 지원책이 폐지돼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기자동차 수익성에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린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94% 하락했고 메타는 1.14% 내렸다. 반면 애플은 0.9% 상승했고 테슬라는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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