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후엔 ‘전기 차단’이 먼저…감전 막는 필수 안전 수칙은?

입력 2025-07-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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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침수피해 복구 시 주의사항 공개…“물 빠진 뒤에도 전문가 점검 필요”

▲한국전기안전공사 봉사단원이 취약계층 가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봉사단원이 취약계층 가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복구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침수된 주택이나 상가에 진입할 때는 반드시 물이 완전히 빠진 이후에 들어가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침수된 상태에서 전기제품이 연결돼 있으면 감전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물이 빠진 뒤에도 전기를 즉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침수된 전기제품은 완전히 건조된 것처럼 보여도 내부에 손상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감전·합선 여부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감전을 막기 위해 절연 장비 착용도 필수다. 전기안전공사는 고무장갑과 고무장화를 사용하는 것이 감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495건의 복구 지원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취약계층 긴급출동 265건 △공공시설 16건 △임시대피소 118건 △일반 복구지원 96건 등이다. 아울러 가로등·신호등 누전 모니터링과 에너지저장장치(ESS) 2311개소에 대한 화재 감시도 병행 중이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쓰러진 전신주나 가로등은 절대 가까이 가지 말고 소방서,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침수된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을 때도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하는 등 감전 방지를 위한 조치를 반드시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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