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모든 도시계획사업 한눈에…‘서울플랜+’ 31일 오픈

입력 2025-07-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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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 ‘서울플랜+’ 31일 공개
서울 시내 각종 도시계획사업 한곳에서 확인 가능

▲'서울플랜+'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플랜+' 예상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시내 각종 도시계획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이 시민에게 공개된다. 그동안 도시계획사업 종류에 따라 여러 플랫폼으로 나뉘어 있던 정보를 한 곳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달 31일 도시계획사업 통합관리 시스템 ‘서울플랜+’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플랜+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도시계획사업 모바일지도’의 새 이름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시민‧전문가 등이 참여한 TF 회의를 시작으로 통합플랫폼 구축을 진행해왔다.

기존에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누리집 등 여러 플랫폼을 확인해야 했다. 또 플랫폼마다 게재된 도시계획사업의 정보 유형도 모두 다르고 자료도 복잡한 형태로 구성돼 시민 입장에서 정보 검색 및 주변 환경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처럼 분산된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정보 유형을 통일하는 등 더욱 쉽게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시범운영 기간 ‘도시계획사업 모바일지도’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구 공무원을 대상으로만 비공개 운영됐다.

이 기간 통합플랫폼을 직접 사용한 공무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시 자체 조사에 따르면 통합플랫폼을 이용한 공무원 265명 중 약 71%가 플랫폼 사용 후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보통 14%, 이용해본 적 없다 14%, 불만 1%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플랜+를 통해 앞으로 일반 시민들도 이를 통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모아타운, 미리내집, 재건축‧재개발, 청년안심주택 등 시와 자치구가 진행하는 모든 도시정비 사업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단순한 사업 종류뿐만 아니라 자치구‧사업유형별 규모와 추진 현황, 대상 지역, 관련 자료 등 구체적인 사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시민 편의를 고려한 기획을 바탕으로 서울플랜+는 지난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2차 창의 발표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창의발표회를 통해 전문 평가단, 시민 평가단 등의 평가를 합산해 시민 체감도가 높고 ‘약자동행’과 ‘매력서울’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우수 행정 아이디어에 시상하고 이를 정책으로 만들고 있다.

서울플랜+는 별도의 홈페이지나 앱으로 출시되지 않고 시가 현재 운영 중인 ‘서울도시공간포털’ 웹사이트 내에 새로운 메뉴로 추가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임시로 테스트 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도시계획 관련 과들로부터 의견을 취합 중이다. 이후 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적인 변경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운영되던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이 ‘서울플랜+’라는 이름으로 이달 중 시민들께도 공개된다”라며 “현재도 운영 중인 ‘서울도시공간포털’에서 관련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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