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회장은 이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충남 예산·아산 및 경남 합천·산청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업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만나 위로했다.
시간당 100㎜에 육박하는 극한 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제방이 붕괴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농지와 시설하우스, 축사가 침수되고 소·닭 등 가축 90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업 부문의 피해가 크다.
피해지역 곳곳을 모두 돌아본 강호동 회장은 현장에서 이재민에게 빵, 식수 등 생필품과 구호키트 및 세탁차 지원, 농협 임직원 및 농협 여성조직 자원봉사, 현장 복구를 위한 방역차, 살수차 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는 등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해 범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범농협은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 조합원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금리 우대 및 기존대출 납부 유예,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 카드대금·보험료 납부유예(최대 6개월)를 지원한다. 또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 영농자재 및 시설 피해복구 지원, 피해 농축협 장비 교체·신용점포 복구비용 지원 등 종합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호우가 그치고 피해지역에 물이 빠지면 범농협은 전사적인 임직원 일손돕기를 통해 피해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빠르게 지원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농업인과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피해 농업인들께서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지원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