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한중 관계 개선 급물살…中 관광객 유치 총력 태세 준비 完

입력 2025-07-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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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한 기대감에 한한령 해제 ‘청신호’
엔데믹 넘어선 관광객 증가, 호텔·내수 회복 ‘기대감 UP’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을 운영하는 서부T&D가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 개선 흐름에 대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중국 현지 온라인 업체들과 협력해 홍보와 프로모션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서부T&D 관계자는 “최근 서울 을지로 인근 호텔 점유율이 90% 전후로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사가 운영하는 오성급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의 경우 객실 점유율이 70% 수준으로, 향후 중국 포함 중화권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마케팅팀에서도 현지 온라인 업체와 연계해 각종 홍보와 프로모션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태세를 갖추겠다는 의지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가을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이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영향이다.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나아지고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특히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때 호텔업계 전반의 성장에도 순풍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72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선 수치다. 같은 기간 1~5월 누적 외국인 관광 소비는 3조6062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2827억 원) 대비 9.9%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한시 적용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소비·숙박 등 내수 회복에 시동을 건다는 구상이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관련 시행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3분기 중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구체적 일시를 못 박지는 않았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 뒤 내년부터 상시 대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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