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축구장 1만8천개 농작물 침수…농식품부 "피해복구 총력"

입력 2025-07-18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벼·콩·쪽파·수박 등 농작물 1만3천33㏊ 침수 잠정치
소 56마리·돼지 200마리·닭 60만마리 폐사
충남-경남 피해 커…송미령 장관 "피해조사 후 보험금·복구비 지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8천여개 면적에 해당하는 농작물이 물에 잠겨 정부가 피해복구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 침수 피해 규모는 전날 기준 벼와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만3천33㏊(헥타르·1㏊는 1만㎡)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0.714㏊) 1만8천여개 면적에 해당한다. 가축은 소 56마리, 돼지 200마리, 닭 60만마리가 폐사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지역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경남이 그 뒤를 이었다.

침수된 농경지는 신속하게 물을 빼고 흙 앙금을 제거해야 한다. 또 병해충 예방을 위해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야 한다. 축사의 경우 환기를 하고 가축 분뇨를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간부급 직원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게 하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도록 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진흥청과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피해 지역에서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손해 평가와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89,000
    • -3.02%
    • 이더리움
    • 4,527,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2.09%
    • 리플
    • 3,032
    • -3.29%
    • 솔라나
    • 198,300
    • -4.85%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74%
    • 체인링크
    • 20,350
    • -4.33%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